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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로 금융 포퓰리즘 대통령 janitooor의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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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민팅한(혹은 채굴) 밈코인은 비트코인이었어. 그때는 노트북 하나로 비트코인을 민팅하는 게 유행이었고, IRC(Internet Relay Chat, 실시간 채팅 프로토콜)에서 서로에게 비트코인을 전송하며 그 신기함을 즐겼어. 비트코인은 인터넷 상의 ‘모노폴리 머니’, 즉 임의로 만들어진 마법 같은 돈이었지. 가끔은 인터넷 친구들과 직접 만나 사토시 스퀘어(Satoshi Squares) 같은 곳에서 거래도 했고. 그렇게 조금씩 비트코인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어.

하지만 본격적으로 와닿기 시작한 건, 페이팔(PayPal), (마스터 카드)Mastercard, 비자(Visa)가 위키리크스(WikiLeaks, 정부와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를 담은 기밀 문서들을 공개하여 폭로하는 미디어위키)에 기부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을 때였어. “돈을 보낼 수 없다”는 상황에서 오히려 비트코인을 통해 돈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지 깨달았지. 나중에는 온라인 블랙마켓인 실크로드(Silk Road)에서 비트코인으로 산 물건이 집으로 오는 것을 보고, “역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감각이 나에게 자리잡았다고 생각해.

요즘 영향력 있는 KOL은 트럼프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로스(Ross, 상징적으로 자유를 의미하는 인물)는 자유롭다고 하더라고.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진 않지만 비슷한 패턴을 가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

얼마 전, 나는 베라체인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BGT 토큰을 받았을 때, 처음 비트코인을 채굴했던 기억이 떠올랐어. 그 시절처럼, 일반 사용자가 특별한 장비나 32개의 이더리움 같은 엄청난 자본이 없이도 유동성을 공급해 블록 보상(BGT)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생각해봐. 이 생태계도 정말 성장했다는 증거지.

이제 ‘헨로’ 프로젝트를 소개할 시간이야. 우리 프로젝트는 라멘 파이낸스와 함께 소규모 런칭부터 시작할 예정이야. 1,500만 달러의 가치평가 기준으로 300만 달러를 모금하며, 지금까지는 없었던 대담한 밈코인을 베라체인에 런칭하게 됐어. 그동안 해왔던 작업과 베라체인 커뮤니티의 열정, 그리고 벤처 스튜디오 THJ(더허니자)의 지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도전에 공감하고 지지해줬어.

세일 몇 시간 전에, 초기 지지자들과 주요 투자자들이 모여 헨로를 시가총액 690만 달러 기준으로 런칭하자는 결정을 내렸어. 모두가 벤처캐피털이 나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커뮤니티에 그보다 더 싸게 분배할 것이다. 헨로는 너네들의 것이고 너네와 함께할 거야.

베라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여러분에게, 헨로는 단순히 참여를 넘어서,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자는 부름이야.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함께 도전할 사람들과 용기를 나누고 미래를 만들어 가자.

우리의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