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라체인 백서 원본
Berachain Honeypaper
베라체인 백서 요약
1. 배경과 문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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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중심의 한계
최근 여러 L1 프로젝트들은 처리량(throughput)과 거래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해 왔으나, 생태계가 실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 인센티브 설계’에는 소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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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정합성 부재
블록체인의 보안(security)과 애플리케이션 수요(demand) 간 보상이 정합되지 않아, 보안 비용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거나(수요 대비 과잉 보상), 생태계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가 충분치 않은 구조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2. 베라체인의 해법: Proof of Liquidity (PoL)
베라체인은 네트워크 보안과 생태계 성장을 동시에 촉진하기 위해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라는 새로운 합의-보상 모델을 제안합니다.
2.1 이중 토큰 모델
- BERA: 가스 결제·스테이킹 토큰. 네트워크 보안의 기초가 됨.
- BGT: 비이동형(Non-transferable) 거버넌스·보상 토큰. 블록 보상과 거버넌스 투표, 그리고 유동성 공급 보상을 위해서만 얻을 수 있음.
2.2 핵심 메커니즘
- 스테이크(Stake):
- 밸리데이터(validator)는 BERA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액티브 세트(상위 69개 밸리데이터)에 들어갈 수 있음.
- 블록 생성 확률은 스테이크된 BERA 토큰 비율에 비례.
- 부스트(Boost):
- 밸리데이터가 BGT 토큰을 얼마나 ‘부스트’ 받았는지(x)에 따라, 블록당 발행되는 BGT 보상 중 가중치가 달라짐.
- 부스트가 클수록 보상의 증분 효과는 둔화(convexity)되도록 설계되어 과도한 집중을 방지.
- 리워드 볼트(Reward Vaults):
- 애플리케이션별로 생성되는 유동성 풀 토큰(LP 토큰 등)을 스테이킹하면 BGT 토큰 획득.
- 밸리데이터는 자신이 획득한 BGT 토큰을 애플리케이션이 설정한 비율(exchange rate)에 따라 인센티브(ERC-20 토큰 형태)로 교환하여, 다시 BGT 부스터(유동성 제공자)에게 분배.
이 구조를 통해
- 밸리데이터는 부스트 확보 및 효율적 인센티브 교환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동기부여
- 애플리케이션은 네이티브 토큰이나 기타 ERC-20으로 사용자의 초기 유동성을 제공하여 콜드 스타트 문제를 해결